<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인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해요 2012년 12월 국내 번역 출간된 이래

6년 연속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0년째 비어있는 폐가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좀도둑이 뜻밖에도

과거로부터 도착한 고민상담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 를 담고 있어요-

 

시공간을 넘나드는 편지 설정으로 판타지를 넘어

추리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고민상담편지의 내용은 보통 이러해요-

시한부 애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생이 얼마남지 않은 그의 곁을 떠나는게 맞는걸까요?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몇 년째 성과는 부모님은 나이들어 가시는데 꿈을 접어야 할까요?

 

. . .

졸지에 나미야 잡화점이 되어 투덜투덜 답장을 쓰던 삼인조는 그 사연들에 빠져들게 되고

편지를 쓴 이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고민해나가게 되요.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가 오게 된 이유는 40여 년전,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고민을 상담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고민상담실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는

고민상담편지를 쓴 이들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건 상관이 없겠다고 말해요

몇 년째 상담글을 읽으면서 깨달은건 대부분 상담자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고 해요

다만 상담을 통해 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라고..

 

우리도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내 결정이 옳다고 말해주기를 괜찮다고 토닥여주기를 바라고 말하는 건 아닐까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얻으시길 바래요-